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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Word를 위한 아래아한글 문서 변환 도구

steloflute 2016. 2. 11. 00:49

https://www.microsoft.com/ko-kr/download/details.aspx?id=36772

 

Microsoft Word를 위한 아래아한글 문서 변환 도구는 Microsoft Word에서 HWP파일을 DOCX파일처럼 변환하고 열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입니다.

 

 

 

https://namu.wiki/w/%ED%95%9C%EC%BB%B4%EC%98%A4%ED%94%BC%EC%8A%A4%20%ED%95%9C%EA%B8%80#s-6

 

한/글은 사실상 대한민국 내지는 한국 사람만 쓰는 프로그램이다. 갈라파고스화의 대표적 사례.[16] 따라서 이것으로 작성한 HWP 형태의 문서를 외국 사람한테 보내는 일은 없도록 하자. 한/글 내에서도 DOC(MS워드 문서) 형태로 저장 가능하다. 최신 버전들은 PDF로도 출력이 가능하니 이것을 쓸 수도 있다.[17] 더불어 2010부터는 DOC 말고도 DOCX도 지원하며 리브레오피스/오픈오피스에서 사용하는 ODT로도 저장할 수 있다.
워낙 자연스럽게 쓰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HWP를 외국에 있는 사람들한테 보내는 병크를 저지른 이야기가 수십수백개가 넘는다. 해외취업할때 이력서나 해외대학 지원할때 원서등을 HWP로 보낸 것은 애교 수준이고, 해외 바이어들한테 제품 소개서를 HWP로 보내서 해외 바이어가 무슨 일인가 하고 직접 한국 회사에 전화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MS가 반독점의 철퇴를 맞고 DOC 문서 포맷을 공개한 데 비해 HWP는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오픈 소스 진영에서 까이고 있다. 리브레오피스로도 아직까지는 한글 97 이전 버전밖에는 읽을 수 없다. 2010년 6월 30일 HWP 문서 포맷을 공개했지만... 자세한건 이 아래 글을 정독할 것.

  • 다른 것보다 정부가 상용 프로그램 전용인 이 문서 포맷을 공식으로 지정해서 까인다. 지방자치단체등에서 전자문서등을 생성하거나 결재등을 올릴때 사용하는 Active-X편집기가 한/글 기반이다. 국민은 정부의 행정 상황을 알 수 있고 이에 관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상용 프로그램인 한/글을 사야 HWP를 읽을 수 있다. [18]
2007년 8월에 좀 정신차려서 국가 표준이 오픈도큐먼트(KS X ISO IEC 26300 오픈도큐먼트양식)으로 바뀌었으나, 여전히 모든 정부기관은 아래아 한글로 각종 문서 등을 공개한다. 게다가 정부양식을 뷰어로 열어서 출력하면 "이 문서는 한글뷰어로 출력한..." 이딴 글이 문서 아랫쪽에 찍혀나왔었다. 이부분은 2010년 현재 뷰어에서는 개선되었으나 뷰어 아랫쪽에 광고 배너는 여전히 뜨고 있다.
또한 리눅스에는 뷰어 버전이 따로 없기 때문에 리눅스에서는 HWP로 작성된 정부 문서를 읽기 상당히 어렵다. 오피스 체험판을 깔 수도 있지만 단품 체험판은 없고 날짜 제한도 있으니. 관공서의 전자결재 문서 파일로도 지정되어 있다. 난감하다.
Mac OS X(매킨토시)에서도 심각하다. 일단 윈도용이 있어도 다시 구매해야 하며(약 3-4만원)화면 배열과 Mac OS의 특징을 씹은 듯한 디자인이 문제다. 게다가 뷰어는 2010 버전에서 안바뀌고 최적화가 잘 안되있어 가끔 응답하지 않으며 복사/붙여넣기가 제대로 안된다!! 이것은 별것 아닐수도 있지만 편집을 해야 한다면... 표가 복사가 거의 안되고 배열도 자주 흐트러진다.
그래서 alz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많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hwp를 싫어하는 유저들도 많다. 오죽하면 회사에서 내라는 서류를 hwp로 냈다가 채용시험에서 탈락된 케이스도 있다고 하니까[19] 남에게 보여줄 문서나 사기업에 보낼 공적인 문서는 어지간하면 PDF로 보내거나, 여의치 않으면 MS 워드나 리브레오피스로 작성하거나 .doc 로 저장하자. 일부 사기업에서는 정부기관과 같이 일하지 않는 이상 아래아한글을 구입하지도 않는다. 대부분 오로지 MS 워드만 쓴다. 당연히 hwp파일로 보내면 못 읽거나, 읽기가 귀찮기 때문에 인사담당자가 짜증나서 떨궈버릴 확률이 높다. 물론 정부기관이나 공기업은 닥치고 hwp.
근데 어지간하면 PDF도 같이 보내자. 정부기관이나 공기업이 아니더라도 그쪽과 밀접한 기업(예로 법무법인같은)들은 HWP만 쓰는경우도 꽤 많다.
  • 현재 포맷 공개와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2010년 6월 30일 Hwp 포맷은 공개했으나 이 포맷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내놓기 전에 한글과 컴퓨터에 알려야 되며,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될시 꼭 한글과 컴퓨터에 알려야 된다는 독소조항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2011년 2월 28일 hwp 공개문서에 따른 결과물을 기초로 한컴측에서 독점적, 배타적 권리를 취득하고, 이에 대해 법적 행사를 할땐 적극적으로 권리 행사를 할수 있으며,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은 개인 혹은 단체에 있으나, 개발 결과물에 hwp 공개 문서를 참고하여 개발하였습니다란 문구를 삽입해야 된다고 개정되었다. 이로써 마음껏 만들어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었다. 즉 간단하게 이걸로 나 상대로 소송걸면 깝ㄴㄴ + 개발한후에 이걸로 개발했음!만 적어주면 라이선스 성립이 된다. 하지만 첫 공개 때의 병크덕분에 개발자들이 등을 돌렸다.
  • 포맷 공개 이전까지만 해도 HWP 파일을 읽어들일 수 있는 방법은 해당 컴퓨터에 한/글이 설치되어 있다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했다. 이건 프로그램을 배포할 때 절대적인 장벽이다. 유저에게 '한글 까세요' 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 일. 더군다나 그 방법도 한컴에서 라이브러리 같은 것을 제공해서 프로그램에 통합하는 게 아니라 OLE 객체를 통해서 통신하는 식의 빙 돌아가고 불편한 방식이었다. 덕분에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HWP 파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고, 네이버 같은 거대 회사들은 아예 한컴의 지원을 받는 호환 솔루션 업체와 계약해서 HWP 해석기를 사다 썼다. 포털등의 웹오피스 서비스에서 HWP가 열리는 건 그 때문.
  • 비공식적인 이야기이지만, HWP 포맷의 구조는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개량하고 기능을 덧붙이는 과정이 쌓여 극도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형태가 되어 있다고 한다. 한컴에서 쉽사리 포맷을 공개하려 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포맷이 공개된 지 1년 이상이 지나도록 해당 포맷을 이용해서 HWP 파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중 뭔가 쓸만한 게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 공개된 HWP 포맷을 이용해 리눅스용 HWP 파일 리더를 개발 시도하던 개발자의 말에 의하면 해당 공개된 자료는 불완전한 것으로, 공문서 등에 자주 사용되는 '배포판'을 읽기 위한 처리라든가 각 버전들 간의 차이 등의 기술이 누락되어 있다고 한다. 결국 현실적으로 완전한 기능을 하는 HWP 호환 리더를 만들 수 없는 공개라는 뜻. 개발자들이 이에 대해 항의했지만 '회사의 자원적 한계로[20]공개자료를 보강할 계획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설치하면 HWP 파일을 보거나 인쇄할 수 있는 한글 뷰어에 대한 라이센스 조항이 변경되었는데, 이게 또 문제가 되고 있다. 뷰어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에게 한글과 컴퓨터사측에게 해당 사업장의 뷰어 사용자 인적사항 현황을 서면으로 제출 후 허가를 받아야만 사용 할 수 있게 변경되었기 때문. 이것은 거의 모든 방식으로 배포되거나 사용하는 경우에까지 확장되도록 규약이 되어 있어 여기저기에서 대체 그걸 무슨 수로 다 파악해서 공문을 보내란 말이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층 더 병크였던 것은 한컴에서 해당 게시글의 약관을 수정하면서 일자를 고치지 않아 졸지에 과거에 다운받아서 멀쩡히 쓰던 사람들이 엮여들어가는 소급조항이 되어버렸다. 이후 실수를 인정한 한컴측에서 날짜를 수정했지만 약관조항에 대한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 서체가 내장되지 않아서 해당 서체가 없는 시스템(특히 모바일)에서 레이아웃이 깨지는 문제를 내재하고 있다. 물론 비단 한/글만의 문제가 아니긴 하다. 배포용 문서 중 서체를 저장하는 것은 PDF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하다.[21][22]


위의 독점 문제로 열받은 한 시민이 박원순 시장의 트위터에 "리눅스는 HWP 못봐요"를 올렸고 서울시에서는 PDF 문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만세!

근데, 이제 이 독점도 최근들어 깨질거 같다. Microsoft Office 2013부터 HWP읽기 및 편집을 지원한다. 컨버터 소개 다운로드 링크[23] 이 컨버팅 모듈을 이용하면 상식적으로 만들어진 문서의 컨버전은 상당히 훌륭한 수준으로 구현된다. 문제는 HWP를 써야 하는 이유인 정부 공문이고 이 공문이란 것들은 페이지 처음부터 끝까지를 표로 1픽셀 남김 없이 채워놓은 변태짓을 하는지라 좌우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페이지의 상하 구현을 1픽셀 오차 없이 컨버전한다는건 심지어 같은 오피스 버전 내에서도 무리다. 이를테면 같은 MS오피스라도 윈도우용과 맥용이 약간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생긴다던가 ODF 진영의 오피스라도 오픈/리브레/네오 오피스끼리도 같은 파일이 출력이 다른 경우가 생긴다. 이런 출력방식이 생길 여지를 처음부터 전혀 주지 않는 자비심이 없는 문서 제작 방식이 HWP 공문서라는 것이다 보니 대체로 한 페이지짜리 공문서가 MS 워드에서 열면 페이지 하단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버리는 일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페이지 상하 간격을 줄이고 표 셀 간격을 줄이는 등 삽질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된다.

하지만 2016년에 나온 새 버전인 한글 NEO부터는 DOC/DOCX 파일을 자체 내장 프로그램인 '한워드'를 이용해 완벽히 읽고 쓸 수 있게 되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인식이 인식이다보니 그렇게까지 큰 영향은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