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mallake.kr/?p=22385
1.
201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례회의 결과가 사전에 유출된 듯 시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경제뉴스와 고빈도매매와경제뉴스를 이용한 information arbitrage는 실재하는가?이 이 때 쓴 글입니다. 3년이 지난 현재 2013년 사태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원문입니다.
Investors Profiting From U.S. Economic Data Before Release, ECB Study Says
이를 보도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미국 경제지표를 발표 전에 입수해 일부 투자자들이 부당이익을 챙긴 확실한 증거를 찾았다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연구자들이 밝혔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ECB 연구자들은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다수의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새나갔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트레이더들이 이를 통해 국채 선물 등 2개 시장에서 6년간 모두 1억6천만달러(1천821억원) 이상을 벌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자들은 2008∼2014년 미국에서 발표된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지표 21개를 조사했다.기존주택 판매와 국내총생산 예비치, 산업생산 등의 지표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7개에서 공식 발표 시간 30분쯤 전부터 주가지수와 국채 선물이 큰 폭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초기의 움직임은 발표에 따른 가격 변동의 절반에 달했다.
“미국 경제지표 발표 전 샜다…투자자들 1천800억원 부당이익”중에서
기사에 나온 보고서는 Price drift before U.S. macroeconomic news: private information about public announcements?입니다.
2.
이와 관련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김사관(Office of Inspector General)은 보도자료(Media Release)를 발표할 때 보안조치를 강화하라고 권고하였습니다.
이미 2014년 미국 노동부의 감사관도 비슷한 권고를 하였습니다.
감사실은 이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지표 발표에 있어 ‘보안 절차'(lockup process)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감사실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표들을 언론에 공개하는 방식을 아주 까다롭게 하거나 노동부가 언론을 거치지 않고 대중에 직접 공개하는 방식 등으로 바꿔야 한다. 감사실은 주식, 채권 등의 거래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미리 지표를 접하고 부당 이득을 볼 가능성을 막기 위해 노동부의 지표 발표 과정을 검토했다. 현재 언론기관들은 약 30분의 엠바고(사전 보도제한)를 전제로 노동부로부터 지표를 제공받고 있다. 따라서 언론기관이 엠바고 해제에 앞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이는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방식이다. 이 같은 보안 절차로 인해 언론기관들은 미리 받은 지표를 가지고 장사를 하기도 한다. ‘고빈도매매'(high-frequency trading) 업체들이나 알고리듬 방식 거래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美노동부 “경제지표, 언론사 엠바고 보안 강화해야” 중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는 무엇이 있을까요? 주식시장과 달러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들입니다.
잠깐, 조선시대 사헌부(司憲府)를 영어로 하면 무엇일까요? Office of Inspector General라고 하네요.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라고 하면 독립성이 최우선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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