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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이름 띄어쓰기에 관해

steloflute 2022. 7. 20. 23:32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13213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성 이름 띄어쓰기에 관해 작성자 박진아 등록일 2017. 2. 25. 조회수 14,080 성과 이름 구분이 불분명한 두 글자 성 등에 관해서만 성 이름 띄우는 게 허용이라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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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이름 구분이 불분명한 두 글자 성 등에 관해서만 성 이름 띄우는 게 허용이라 알고 있는데요 그외의 상황에서 성과 이름을 띄우는 게 고인의 이름을 표기하는 방식인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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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성명의 띄어쓰기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7. 2. 27.

안녕하십니까?

성명의 띄어쓰기에 대해서 아시는 바가 맞습니다. 그러므로 아래 '다만'에서 제시한, 성과 이름을 분명히 구별할 필요가 있어서 띄어 쓰는 경우를 빼놓고는 성과 이름을 붙여 씁니다.

 

<보기>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 김양수(金良洙)
  • 서화담(徐花潭)
  • 채영신 씨
  • 최치원 선생
  • 박동식 박사
  •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 남궁억/남궁 억
  • 독고준/독고 준
  •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해설: 성명에 있어서, 성과 이름은 별개 단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곧, 성은 혈통을 표시하며, 이름은 특정한 개인에게만 부여된 식별부호(識別符號)이므로, 순수한 고유 명사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성과 이름을 띄어 쓰는 게 합리적이긴 하지만,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나라들에서는 성명을 붙여 쓰는 것이 통례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붙여 쓰는 게 관용 형식이라 할 것이다. 더구나, 우리 민족의 성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거의 모두 한 글자(음절)로 되어 있어서, 보통 하나의 단어로 인식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성과 이름은 붙여 쓰기로 한 것이다. 이름과 마찬가지 성격을 지닌 호(號)나 자(字)가 성에 붙는 형식도 이에 준한다.